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줄 지 늘 고민해요
“네이버페이는 디자이너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주니어는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고, 시니어는 자신의 장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임할 수 있죠.”
안녕하세요! 네이버페이에서 디자인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경민입니다. 저는 2020년 네이버 디자인 인턴십을 통해 네이버에 입사했고, 스테이션 제로(Station Zero: 신입의 시선에서 여러 과제를 맡아 새롭게 해결해보는 팀)를 거쳐 2021년 2월에 네이버페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페이 합류 시점부터 지금까지 네이버증권 서비스의 Product Design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페이 주문, 결제, 송금, 페이앱, 내자산, 금융상품, 금융서비스, 디자인시스템 등 네이버페이의 모든 서비스 디자인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조직에 소속되어 있어요. 네이버페이의 여러 서비스 중에서도 저는 증권서비스의 디자인설계를 맡고 있는데요. 증권 서비스를 지금보다 더 나은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 수립부터 개선 제안, 화면 구조 설계 및 시각화까지 End to End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증권 서비스는 작은 변화에도 사용자들이 크게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한 섬세한 사용자 경험 설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증권서비스를 기대해주세요!
저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UX디자인을 전공했어요.
학부때에는 손으로 만져지는 유형의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을 배웠다면, 석사과정에서는 화면 안에서의 무형의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품 디자인을 정말 재미있어해서 지금도 유려한 라인으로 잘 디자인된 자동차나 전자제품을 보면 가슴이 뜁니다.(웃음)
제품디자인을 공부할 때에도 인체공학디자인 수업을 좋아했었는데요.
사람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결국 서비스를 디자인할 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에 대해 깊게 고민하며 그들에게 어떤 경험을 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즐거워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디자인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최대한 많은 사용자를 만나는 서비스를 설계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네이버 디자인 인턴십에 지원하였고, 사용자 관점의 서비스 구조와 사용성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금융 서비스를 담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융 서비스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많은 분야이기 때문에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구조를 잘 파악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나가고 있어요.
정성적/정량적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융 서비스는 작은 변화에도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기 쉬운 영역인 만큼, 지표와 숫자를 기반으로 UX전략과 컨셉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도출해낸 인사이트를 잘 시각화 할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설계 조직은 유관부서와의 소통도 많고, 팀 내부적으로도 소통이 많은 편입니다.
구성원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어필하고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하죠. 건강한 피드백을 주고받을 줄 알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들을 줄 아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담당하는 서비스의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당장 높은 것도 좋겠지만,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이해도를 높여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말 애정을 가지고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담당하는 서비스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계속해서 발전시키기 위해 몰입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이 포지션에 잘 맞을 것 같아요.
저는 네이버페이가 디자이너가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디자이너의 역할이 단순 시각화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한 리서치를 통해 비즈니스 및 사용성 문제를 파악하고,
전략 수립부터 개선 제안, 화면 구조 설계 및 시각화까지 서비스에 오너십을 가지고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니어는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고, 시니어는 자신의 장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임할 수 있죠.
디자이너가 직접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리드해나갈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기 때문에, 더 큰 방향성을 그려나가고 싶은 디자이너라면 네이버페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첫번째로 신사옥 1784에 NAVER CARE 사내 병원이 있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병원에 가면 사람도 많고 대기도 긴데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느껴져요.
아플 때 뿐만이 아니라 건강검진 받기 전에 어떤 항목을 검사 받으면 좋을지 상담도 받을 수 있고, 업무를 하다가 피곤하면 수액치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사내동호회인 ‘Club Greeny’입니다. 170여 개의 클럽이 운영되고 있어서 관심있는 분야의 클럽을 선택하여 활동할 수 있어요.
비대면으로 관계를 쌓느라 아쉬웠던 점들을 클럽 활동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성 풋살 클럽에 가입하여 매주 열심히 골을 때리고 있어요.
세번째로는 원하는 장비나 기기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입사 시에 넉넉한 개인 예산이 편성될 뿐만 아니라 매달 일정금액이 적립되는데요, 일회성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는게 정말 좋습니다.
완벽한 업무 환경을 위한 모든 업무 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노트북, 컴퓨터는 기본, 태블릿, 스탠딩 데스크, 조명까지 예산 내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거든요.
얼마 전에 네이버증권에 ‘가상자산’ 서비스가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가상자산 서비스는 1년 넘게 준비해 온 대형 프로젝트였는데요, 마침내 성공적으로 오픈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합니다.
국내 가상자산 대표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 거래되는 3백 여개 종목의 실시간 시세, 속보, 차트, 투자 정보와 토론 게시판을 네이버증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이트에 산재되어 있던 가상자산 정보들 중 신뢰도 높고 유용한 정보들만 모아서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 방향성과 핵심 가치를 잡았고, 페이지 구성을 위한 서비스 제휴나 콘텐츠도 직접 제안했습니다.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여 더욱 애정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증권 내에서의 가상자산 디자인 뿐만 아니라 네이버 검색창에서도 가상자산 정보를 퀄리티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결과 구성과 디자인도 참여했습니다.
워낙 프로젝트 범위가 크다 보니 진행하면서 어려움도 많았고,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아 좌절감을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옆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주고, 함께 고민해준 동료들 덕분에 잘 해결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증권팀 모두가 몰입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인만큼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가상자산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담당하고 있는 증권서비스가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증권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주변 동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주변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동료,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가 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