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가 추구하는 ‘금융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처음부터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작은 기여라도, 이를 통해 네이버페이의 신규 유입자를 늘리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안녕하세요. 2024년 팀네이버 신입 공채로 입사한 네이버페이 글로벌결제팀 김민지입니다. 저희 글로벌결제팀은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기획/제휴/운영하고 있습니다. 알리페이 플러스, 유니온페이, GLN과 연동하여 65개국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결제 플랫폼을 더욱 확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비스 기획과 더불어 사용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지고 활발히 이용될 수 있도록 프로모션 기획과 데이터 분석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입사 후,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회사는 제가 경험한 사회 중 가장 넓은 울타리 같은 곳이더라고요. 그 안에서 제가 오늘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할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일을 마친 후에는 저만의 방식으로 재충전하며 하루를 완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좋은 회사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다 나온 결론이었습니다.
수습 기간 동안 프로젝트 전체 프로세스를 A부터 Z까지 경험했습니다. 입사 당시 GLN인터내셔널을 통한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 서비스 연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고, 이를 팔로우업했어요. 출시를 위해 서비스는 기획, 디자인, 마크업, 백엔드 & 프론트엔드 개발, QA까지 다양한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기획만 해도 정산 기획, 정책 기획, 화면 기획 등 여러 가지가 있더라고요. 이를 익히는 과정에서 사내 개발팀, 법무팀, 마케팅팀은 물론, 외부 파트너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며 고민한 결과를 정리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일본, 중국, 태국 등 여러 해외 국가의 다양한 사용처에서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서요, 해외 여행 계획이 있다면 네이버페이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모든 것이 처음이어서 많이 헤맸습니다. 팀원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도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답답했던 순간도 있었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내에 체계화된 공유 드라이브를 활용했습니다. ‘기획안’, ‘스터디’, ‘OJT’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며 다른 팀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서비스를 만들어가는지 참고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면 문서를 작성한 분이나 협업 중인 다른 팀의 팀원분들께 커피챗을 요청해 직접 도움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히스토리를 충분히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서비스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플랫폼 중 하나죠. 그만큼 광고, 쇼핑, 오프라인 & 온라인 결제 등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데이터가 축적되기 때문에, 팀 네이버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나갈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해 선택했습니다.
취업을 목표로 했다기보다는,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후회없이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창업, 학회,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과외, 국내외 인턴십 등을 다양하게 경험했습니다. 돌이켜보니 모든 경험들이 조금씩 얽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창업 경험이었어요. 시니어와 청년을 1:1 스마트폰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기획 및 운영했습니다. 팀 로고 제작부터 청년 서포터즈 모집 및 교육, 장소 섭외, 공공기관 협업, SNS 콘텐츠 기획 및 발행, 예산 기획, 언론사 인터뷰, 투자 발표까지 백지에서 시작해 수많은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를 수 있었어요. 각자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큰 배움이었습니다. 이외에도 학회에서는 논리적으로 장표를 구성하는 방법을, 과외에서는 제가 이해한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능력을, 해외 인턴십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항상 하나의 경험에서 최소한 하나의 배움을 몸에 장착하고자 노력했어요. 팀 네이버 채용 전형에서 저의 많은 경험들이 적재적소에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류 전형에서는 지원 동기, 관련 경험, 앞으로의 포부를 균형있게 작성했으며, ‘왜 팀네이버를 선택했으며,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한 문장으로 명확하게 정리했습니다. 이 문장을 마음에 새기며 열심히 준비했던 것이 최종 합격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전형에서는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를 사용해보며 개선점을 미리 생각해둔 것, 전형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 점을 생각해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화처럼 진행된 면접에서는 긴장은 했지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후회 없이 말씀드렸습니다. 저의 진심이 면접관분들께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자랑하고 싶은 복지나 사내문화가 정말 많아서 고르기 어렵네요. 온보딩 교육 때 복지와 사내문화에 대해 하루 종일 들어도 부족할 정도였거든요. 그 중에서 세 가지만 꼽아볼게요.
첫째, 먹거리 걱정이 없어요.
아침,점심,저녁 모두 지원해줍니다. 아침은 자판기에서 고르는 재미로 즐겁게 출근할 수 있어요. 점심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지하 식당과 5층 식당이 있고요. Open Saturday 행사 때 가족과 지인들을 회사에 초대했는데, 다들 그릇을 싹싹 비우시더라고요. (웃음) 간식과 저녁식사까지 회사에서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둘째, 교육 프로그램이 탄탄해요.
사내 교육 플랫폼 네이버 Uni를 통해 현직자들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네이버페이는 Npay Skill Booster라는 직무 교육 시리즈도 운영 중인데, 구성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특강이 있습니다. 강연 덕분에 큰 틀을 잡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셋째, 업무 기기를 원하는 대로 마련할 수 있어요. 제가 입사 전에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데스크테리어’였어요. ‘개인 업무기기 예산 지원 제도’로 원하는 노트북과 주변기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도 가능하지만, 제가 꾸민 넓고 편안한 책상이 좋아서 매일 오피스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목표는, 제가 속한 글로벌결제팀의 성장인데요, 해외에서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 있는데, 이를 사용자들이 체감하고 해외여행 갈 때 네이버페이를 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를 확장하며 기획자로서의 역량을 밀도 있게 쌓아가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네이버페이가 추구하는 ‘금융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처음부터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작은 기여라도, 이를 통해 네이버페이의 신규 유입자를 늘리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종합적으로 저는 동료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네이버페이는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공유되는 곳입니다. ‘신입이니까’, ‘처음이니까’라는 이유로 개인을 한정 짓지 않는 문화 덕분에, 서툴더라도 꾸준히 제안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아이디어가 발전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열린 환경에서 핀테크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열어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