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금융은 어렵다고 생각하잖아요. 그 생각을 깨는 기획자이고 싶어요.
누구나 쉽게 접하고, 쉽게 이해하고,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플랫폼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아마, 네이버페이에서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Mydata& 이소윤입니다. Mydata& 팀은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라는 마이데이터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흩어진 내 자산을 한데 모아볼 수 있는 “내 자산”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팀입니다.
먼저 첫 번째 업무는 마이데이터 연동 및 인증과 서비스 공통 정책 기획이에요. 내 자산 서비스에 진입한 사용자들이 약관 동의부터 최종 연동까지 잘 완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하고, 수십개의 기관과 이슈없이 연동되도록 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서비스 특성상 금감원,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등과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 일이 많은데 팀을 대표하여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어요.
두 번째로, 마이데이터의 연동이라는 영역을 관리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그로스해킹 업무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메인화면 또는 내 자산을 홍보할 수 있는 소재나 배너를 게시하여 사용자들을 내 자산으로 유입시키는 step1(고객 유입의 극대화)이 있고, 내 자산 가입화면부터 마이데이터 연동 완료까지 모든 단계를 잘게 쪼개서 단계별 사용자 이탈률을 관리하는 step2(연동 과정에서의 이탈률 최소화)의 2개의 포인트에서 등록자 지표를 관리하고 있어요.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을 진행하다 보니 결국 사용자들이 잘 반응하는 포인트들을 직접 검증해나갈 수 있었고 내 자산 사용자 수를 크게 증대시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데이터를 믿으며 서비스를 기획할 예정이예요.
마지막으로 가상자산 및 마이데이터 전자금융업권 통합조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요. 내년에 오픈 예정이고 열심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네이버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원래 핀테크 스타트업에 근무하고 있었어요. 최고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관심 있게 보고 있었고, 네이버파이낸셜의 분사 소식이 언론에 보도될 때쯤부터 매일 채용 홈페이지를 드나들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할 기회가 많을 것 같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고, 때문에 정말 입사하고 싶었어요. 채용 공고가 뜬 것을 보고 바로 지원하여 이렇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원했을 때는 네이버파이낸셜로 분사된 지 얼마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정보가 많이 없었어요. 제 과거 경력 등을 통해 네이버페이에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저 스스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요즘은 회사 방향성에 대한 기사들도 많고 관련 서비스도 많이 런칭되어 있기 때문에 지원하시는 직무에 대한 서비스를 많이 써보고 오시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결국 면접과정이 ‘앞으로 우리의 일을, 우리의 서비스를 같이 할 사람’을 뽑는거잖아요. 내가 이 직무, 이 서비스를 하게 된다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현실성 있게 어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페이 서비스 기획자는 금융, 온라인 서비스, 기타 IT 지식까지 많은 지식이 두루 필요한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핀테크 관련 사업을 했다거나 기존에 금융권에서 온라인/모바일 서비스를 기획해본 유사 경험이 있으면 좋을 것 같고, 데이터를 다루는 것에 익숙하다면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법학을 전공했어요. 금융 산업 자체가 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금융 규제를 이해하는데 어느 정도 대학시절 전공이 도움된 부분도 있지만, 기획자에게 전공은 전혀 상관없어요. 저는 첫 직장 생활을 증권사에서 시작했고 이후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근무했죠. 직무와 관련된 사회경험이 더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금융에 대한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물론 좋죠. 그렇지만 ‘잘 몰라서’ 기획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실 사용자들은 금융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텐데, 일반 사용자의 관점에서 허들 같은 것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겠죠. 조직 내에서 금융에 대해 잘 아는 사람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융화되어 밸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기존에 사람들이 금융을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누구나 쉽게 접하고 쉽게 이해하고, 누구나 자산을 증식하는데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네이버페이는 다르다’라는 인식을 사용자가 가질 만한 기획을 해보고 싶고, 이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많이 사용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재택근무입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오히려 업무 효율이 증진된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 벌써 3년째 재택 중인데요, 출퇴근 시간도 아끼고 체력도 잘 배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네이버페이 동료들은 재택을 하더라도 업무 몰입력이 대단하시더라구요. 책임감 있고 프로페셔널한 분들과 같이 일하다보니 재택하더라도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것 같아요. 재택근무제도, 정말 너무 좋습니다.
직급 체계가 수평적이다 보니 연차가 높은 리더급에게도 쉽게 질문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가 좋았어요. 또, 공동의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여러 부서에서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문화가 굉장히 잘되어 있어요. 여러 팀에서 겸직을 하면서 효율적으로 일하며 성과를 낸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때문에 업무의 기회가 굉장히 많이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네이버페이의 구성원이라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게 느껴져요. 수천만 유저가 이용하는 성공적인 플랫폼 위에, 제가 고민한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 세상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